십수년간 온가족 서포터한 작은오빠의 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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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흔한 삼십대 초반의 직장다니는 여자에요

요즘 너무 힘든데 얘기할곳도 없고

하소연이나 하러 찾아왔어요

방탈이면 죄송합니다

 

 

제목을 고민하다보니 저수준인게 부끄럽지만

고민은 딱 제목과 같습니다

 

뭐부터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우선 저희집은

평범한 직장다니는 아빠랑 저,

은행 다니는 유부남 큰오빠,

준종합병원에 정형외과 전문의로 있는 작은오빠

이렇게 네식구(큰오빠가 결혼후 독립한지 이제 반년도 안됨)가 별 문제없이 평범하게 사는 집이

였어요 얼마전까지는...

 

직업에서 알수있듯이

큰오빠가 취업잘된편이라 은행다니지만 

저희 셋 수입 합쳐야

작은오빠만큼 못벌거같네요 자랑은 아니지만...

 

그런 이유로 항상 집안에 일이나 친가에 잔치, 가족여행등등 돈 쓰는일은 십수년간 작은 오빠가 

다 했어요

물론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흔한디 흔한

잘버는사람이 쓰면 좋지 뭐... 이런 생각들

 

또 저희 친가가 농사나 장사하시는 친척들이 대부분에 4년제대학 나온 사람은 아빠뿐인데다가 장남이시고 오빠 둘다 친척들이 보기엔 잘된편이라 크고작은 경조사들 항상 작은 오빠가 돈천씩써왔는데...

문제는 그간 작은오빠가 해온 일들을 친척들은 다 큰오빠가 한줄 알아요

 

친가쪽 가풍이며 분위기들이 무조건 장남위주로 돌아가는 집안이라 돈을 쓰든 뭘하던 장남이름으로 하는게 보기 좋지않냐는 아빠 의견에 작은 오빠 별말안해서 지금 이 지경까지 왔네요

 

진짜 어이없는일이지만 당사자인 작은오빠가 별말안하니 집에서는 시간흐르며 별일아닌듯 지냈는데...

저도 어린마음에 오빠는 억울하거나 화나지않냐고

가끔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하나뿐

다 식군데 누가낸들 어떠냐며 웃고말아요

착한건지 바보같은건지...

 

위에서 얘기했듯이 친가 전체가 장남만 최고인 집이라 어릴적 세뱃돈도 큰오빠는 장남이라 만원받으면 전 막내라 이천원 작은오빠는 천원씩 받으면서도 투덜거린적도 없고 아빠한테는 커녕

큰오빠나 저한테라도 뭐라 한적이 없어요

어릴적엔 진짜 사람이 물질적인 욕심이 없구나란 안일한 생각들하며 살아왔고

워낙에 장남장남하다보니 큰오빠랑 막내인 제가 필요한건 아빠가 빚이라도 져가며 해주고 작은오빠는 항상 방목...

학원이며 과외며 온갖 지원받아가며 클때 작은 오빠는 정신수양에 좋다고 검도만 십수년 지원받아한게 다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공부 제일 잘한건 작은오빠...

큰오빠 성대갔을땐 집에 잔치라도 할 분위기더만

작은 오빠 서울의대 갔을땐 작은놈이 저리 잘나서 큰놈 기죽으면 어쩌냐는 고민하는 미친 집안...

 

그나마 독신인 막내고모가 어릴적부터 작은오빠 끔찍이 생각해서 어릴적부터 둘째는 지가 알아서 잘한다쳐도 너무 신경안쓰는거 아니냐며 아빠나 할아버지 할머니랑도 많이 싸우고 오빠 대학갔을때는 작은 오빠 학교근처에 집구해준다는것도 친가어른들이 반대해서 못가고

셋이 주르륵 대학다닐때도 큰오빠랑 저는 학교가 같아 둘이 같이 다니니 차가지고 다니라고 사주셔서

편히 다니고 작은 오빠는 학교도 제일 먼데 혼자 버스에 지하철 타고다니고...

 

어릴적부터 큰오빠는 무뚝뚝한 성격인데다가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은 아닌데 온갖 사랑과 관심 다

받으며 사니 그게 당연하듯이 큰 전형적인 앞뒤 꽉 막힌 장남, 작은 오빠는 큰오빠나 저랑도 잘지내고

특히 어릴때 엄마 사고당하시고 저 애기때부터 작은 

오빠가 업어키우다시피 해서 저도 큰오빠보다는 작은 오빠랑 더 친하다보니 크면서 큰오빠 밉지않냐 오빠는 불만없냐 라고 물어도 장남이니 온갖기대들 혼자 짊어지고 사는데 얼마나 피곤하겠냐며 되려 큰오빠 위해주고...

 

삼십년 넘게 붙어살며 아주 큰 착각을 하며 살았죠

저희 식구 모두...

작은 오빠는 태생이 착하고 욕심이 없다고 저희끼리 맘대로 결론짓고 각자들 알게 모르게 힘든일 생기면

항상 작은오빠만 찾고...

예를들면 집 이사할때 돈문제는 작은오빠랑, 이사할 동네나 직장들과의 거리같은건 큰오빠랑...

큰오빠 결혼할때도 은연중에 할머니랑 고모들 하는말이 둘째 그렇게 잘버는데 형 결혼하는데 집 하나 안해주겠냐등등 

결국에는 등 떠밀리듯이 큰오빠네 전세 다 작은오빠가 해주길래 진짜 의사가 많이 벌긴버나보다 했는데...

작은오빠왈

솔직히 의사래봐야 몇십년일한것도 아니고 그런돈이 어딨냐며 대출받아 해준거라고, 형 해줬으니 너도 해줘야겠네 넌 시집 좀 천천히 가라며 웃고마는데

어릴땐 몰랐는데 삼십넘게 살다보니 한숨만 나오고

 

여기서 얼마전 터진 문제가

아빠랑 작은아빠들 고모들 저희집에 모여서 식사하시며 가족회의 비슷하게 하는 도중에

할아버지 할머니 시골에서 두분이 살고계신데

"서울로 모셔오자 어차피 둘째랑 막내도 결혼할테고

아무래도 이미 독립한 큰애나 딸이 오빠 모실건 아닐테니 둘째가 오빠 모시면서 아빠엄마 모시면 될듯하다"는 뉘앙스...

 

제가 들어도 어처구니없죠

어릴적부터 좋은건 큰오빠 다 해주고

혼자 알아서 잘 크니 아빠 모시는것도 모자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시라고...

제가 그건 아니지않냐며 작은오빠 해준것도 없으면서 왜 오빠가 다 모시냐며 흥분해서 얘기해도 돈잘버는 의사고 아직 결혼계획없지않냐 애초에 시부모모시는 계획없이 들어온 첫째며느리보다는 미리 알고 시집오는 둘째가 모시는게 낫지않냐는데...

저랑 고모들이 주변에서 열내며 얘기들하는데 

아빠랑 큰오빠는 암말도 없고 방관만하던 작은오빠가 

"막내 시집보낼때까지만 이집 둘째로 살거다

당연히 아빠는 형이 모시는거고 학교졸업하고 수년간 빚내가며 이집 노예로 살았는데 아직도 모자르냐? 내가 해준거 다 내손에 그대로 들려주고

내 빚 없어지면 그때 다시 둘째로 살아보겠다

결정들 하시라고"

라고 말하니 고모들 언성 높아지고

육두문자 날라오는데 작은 오빠 그냥 나가버리고...

 

며칠후 작은오빠가 자리 마련해 우리 식구만 모아서

순간적으로 욱해서 한말도 아니고 내 생각에 변함은 없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나보다 형이랑 사는게 좋을거고 그건 아빠도 같은 입장 아니시냐 지금 이집이랑 시골집 형네집 정리하면 더 크고 좋은집으로 가실수 있으실테고 자기가 생활비는 당연히 다는 아니여도 아들이고 손자된도리에서 얼만큼이나마 보태드릴거다 또 그 식구많은집에 막내까지 껴서 살 필요없으니 내가 데리고 나가서 살다 시집 보낼테니 결정들하시라고...

아빠는 올게왔다는 표정이고 큰오빠네 내외도 어이없는 표정인데 그간 작은오빠가 그집에 해준것도 있고하니 그냥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만 할뿐인데 작은오빠는 이미 다 결정한듯하고

 

하루아침에 집이 숨도 못쉴 지경이네요

태어나면서부터 봐온 오빤데 저런 모습은 첨보고

제가 껴들 뭐 되는 입장도 아니고...

 

어릴적부터 작은오빠 살아온거 누구보다 잘알아 언제나 오빠편이긴한데 지금 이건 또 아닌거같고

고모들 욕심때문에 괜한 우리집만 난리난거같아 원망스럽기도하고...

 

에효 어찌해야될까요?

어떻게든 작은 오빠를 설득해봐야되는건지

또 그러자니 오빠 심정이나 입장도 이해되고...

하루하루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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